내가 너만큼 크진 못하지만…
산과 다람쥐가 싸웠다.
산이 다람쥐를 보며 비웃었다.
"이 눈곱만 한 놈아!"
다람쥐가 답했다.
"내가 너만큼 크진 못하지만, 네가 나만큼 작지도 못하다. 재능은 제각각이고 만물은 현명히 놓여 있다. 내가 숲을 짊어질 순 없지만, 너는 밤을 까진 못한다."
저는 이 싸움의 승자로 다람쥐의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.
'너는 밤을 까진 못한다'는 다람쥐의 말이 어쩜 이리 통쾌한지요. ^^
그렇습니다.
제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는 법.
저마다의 강점이 있기 마련이지요.
그러니 설령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너무 주눅 들지 말기 바랍니다. |